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탐방
한동안 수플레 팬케이크에 꽂혀서 주말만 되면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을 검색해서 다니곤 했다. 플리퍼스, 이니스프리 카페, 에이치오븐, 카페온화,키친데일리,젠젠,동백양과자점, 백금당,오후의과일,라헬의 부엌, 카페엉플레,피치그레이,카페오늘,미드데이썬... 수플레 팬케이크는 사실 맛없기가 쉽지는 않다. 단지 계란 비린내가 나느냐 안 나느냐, 얼마나 부드럽고 퐁신퐁신한 두께감이 있느냐. 미묘한 차이 같지만 정말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 역시 수플레 팬케이크인 것 같다. 사실 수플레 팬케이크 전문점을 차리고 싶어서 이런저런 곳에 가서 먹어보고 레시피 연구를 많이 했었는데 반죽하고 굽고 손님에게 서빙되는 시간까지 30분 정도는 잡아야 하기 때문에 회전율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리고 수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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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홍차파운드 케이크 (맛있는건 참을 수 없음)
이 곳 동네로 이사 오기 전, 친구랑 주말이면 항상 가던 동네 아지트 같은 카페가 있었다. 디저트는 구움 과자류를 파는 곳이었는데, 주인분 취향이 나랑 비슷한지 내가 좋아하는 구움과자 종류가 많았다. 스콘, 파운드케이크, 버터바, 마들렌, 휘낭시에, 빅토리아케이크 등등... 전부 내가 좋아하는 것들. 이사 오고서는 주변에 구움 과자를 파는 곳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직접 만들기로 하고 르 꼬르동 블루 출신 파티쉐에게 1대 1로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구움 과자류 베이킹을 배웠다. 물론 이것 또한 취미로 했을 때는 너무 재밌다... 이것이 업이 된다면 얘기는 또 달라지는 거지만... 레몬필을 직접 갈아 넣고, 레몬즙을 짜고, 프랑스산 밀가루에 프랑스산 버터, 신선한 달걀, 유기농 설탕.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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